영남 알프스는 울산, 밀양, 양산, 청도, 경주의 접경지에 형성된 가지산을 중심으로 해발 1천m 이상의 9개의 산이 수려한 산세와 풍관을 자랑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줄만 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.
영남알프스는 전체면적이 약255㎢이며, 곳곳의 황금억새평원에 나부끼는 순백의 억새가 환상적이라 전국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한강 이남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. 신불산과 취서산(영축산) 사이의 평원에 1,983,471㎡(약 60여만평), 신불산과 간월산 사이의 간월재에 330,578㎡(약 10만여평), 고헌상 정상 부근에도 661,157㎡(약 20만여평)의 억새 군락지가 형성되어 있으며, 특히 재약산과 천황산 동쪽의 사자평은 4,132,2318㎡(약 1백 25만여평)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.
영남알프스에는 1979년 자연공원법에 의하여 가지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공원이 있습니다. 이 공원은 양산시 하북면 일대의 통도사 지구 (28.3㎢)와 내원사 지구(44.69㎡) 및 울주군 상북면 일원의 석남사지구(30.07㎡) 등으로 구역이 나누어져 있으며, 경관이 수려하고 유서 깊은 이 3개 지구를 하나의 권역으로 하여 국민휴양 및 정서함양에 이바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정되었습니다.